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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생각

이재성 첫 골! 이현주 아쉬운 퇴장

by 다오파더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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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의 핵심 이재성 첫 골을 기록하다

지난 1라운드에서 PK 두 번을 실축하면서 우니온 베를린에게 4대1 패배를 당한 마인츠는 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만났다. 이 날 마인츠의 선발 공격수는 지난 경기에서 PK를 모두 실축한 루도빅 아조르크를 대신해 2005년생 신예 넬슨 바이퍼(Nelson Weiper)가 자리했다. 참고로 루도빅 아조르크는 지난 월드컵 이후 마인츠가 조규성의 영입이 불발된 이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영입한 장신 공격수이며 넬슨 바이퍼는 마인츠 유스 출신으로 2022년에 프로계약했다. 23년 2월에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하여 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은 마인츠 선수 중 최연 소 득점기록이라고 한다.(17세 344일 / 종전 기록은 안드레 쉬얼레의 18세 317일) 이재성은 이 날 좌측면 공격수로 78분간 활약하며 전반 25분 재치있는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5분 크나푸가 퇴장 장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의 전반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점유율은 40대60으로 프랑크푸르트가 앞섰다. 골 기대값(xG)은 마인츠 1.17, 프랑크푸르트 1.14로 두 팀 모두 넣을만한 골을 넣었다. 슈팅시도는 마인츠가 12회 프랑크푸르트가 7회였는데 프랑크푸르트 7회의 슈팅 중 단 하나의 유효슈팅이 골을 기록한 것이라 마인츠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수비적인 지표에서는 마인츠가 프랑크푸르트보다 더 적극적이었다. 태클과 가로채기에서 각각 23회 11회를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태클 12회, 가로채기 3회)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이재성은 좌측면에서 주로 활약했으나 히트맵을 보면 중앙 전방 후방 가리지 않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8분 활약하며 유효슈팅 2회 중 1득점을 기록했으며 24회의 패스 시도 중 17회를 성공시켰다. 공격에서의 알짜 활약과 함께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리커버리는 4회를 기록했으며 지상 볼 경합 시도 8회 중 4회 성공, 공중 볼 경합 시도 7번 중 5회를 성공시켰다. 이재성의 플레이를 보면 은근 머리를 이용한 플레이를 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독이 라인업을 구상할 때 이재성은 일단 이름을 적어 놓고 경기의 판을 짜는게 보일 정도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재성은 오는 9월 2일 토요일 무득점 5실점으로 2패를 당하고 있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무쪼록 이번 시즌에는 상위권에 안착해서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비스바덴의 이현주 전반이 끝나기 전에 퇴장 당하다

출처 : https://www.bundesliga.com

지난 3라운드에서 엄청난 골을 보여주었던 비스바덴의 이현주는 2.분데스리가 4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하였으나 40여분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퇴장은 전반 10분만에 뉘른베르크에서 먼저 나왔다. 중앙에서의 로빙패스를 받아 쇄도하던 비스바덴의 공격수 가 넘어진 것. 뒤에서 파울을 범한 중앙 수비수는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활발한 공격을 펼치던 이현주는 전반 16분 드리블 돌파 중 상대와의 경합 중 넘어졌으나 이를 시뮬레이션 액션이라고 판단한 심판에게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전반 40분 이현주는 또 한 번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상대를 뒤에서 밀었다는 것. 다소 억울할 수도 있는 판정이었고 이현주는 경고 누적으로 결국 퇴장당했다. 이 날 경기는 심판의 판정이 엄격했다고 볼 수 있는데 무려 8장의 옐로우카드와 경고누적 레드카드를 포함한 퇴장이 3번이나 나왔다. 이날 패배로 비스바덴은 첫 패배를 기록했으며 2승 1무 1패로 7위를 마크 중이다. 다음 경기는 9월 2일 토요일 샬케04와 치를 예정이다. 샬케04는 2부리그 강등 이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현재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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