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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내가 쓴 대중교통비 다시 돌려받자! K-패스

by 다오파더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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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 K-패스 5월부터 시행

지난해 8월 말 대중교통비 지원으로 서민과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 하기 위한 좋은 취지로 2024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가 기존보다 더 빠른 5월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이다.  현재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별도의 앱을 이용해야 하는 점과 마일리지 적립의 신뢰성 문제 등 때문에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의견들이 많은 상태였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의 이용거리만큼이 아니라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보행거리만큼(최대 800미터)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다. 출발할 때 알뜰교통카드 앱을 실행하여 출발버튼을 눌러야 하며 승하차 시 태그,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도착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은 차치하고서라도 같은 거리임에도 적립액이 들쑥날쑥 한다는 점, 실시간으로 적립 확인이 불가하다는 점, 환급금도 몇 달이 지나야 들어온다는 점 등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K-패스가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달라진점

새로 도입되는 K-패스는 현재 시행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은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한 사업이다. 도보나 자전거의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적립함으로써 이용이 편리해 졌으며 적립률도 알뜰교통카드보다 상향되어 교통비 절감 효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정부 예산은 336억원, K-패스는 516억원 수준) 또한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알뜰교통카드 앱 등을 통한 이용약관 및 회원전환 등 동의절차를 2월부터 진행 예정이다)를 거치면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당초 2024년 7월 시행을 목표로 K-패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사업 전환 작업을 완료하여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 조건도 월 21회에서 15회로 줄였다.(최대 60회까지 적용되는데 예를들어 출근할 때 1번, 퇴근할 때 1번 적립한다면 2회가 적립된다) 또한,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 광역버스 등 고비용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K-패스 혜택을 제공하여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고비용 교통수단 이용에 따른 환급금 상환 금액은 아직 검토중이며 별도로 안내 예정이라고 한다.

 

환급금은 이용 다음달에 이용자에게 현금, 마일리지, 카드공제 등의 방법으로 직접 환급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신용카드의 경우 적립된 금액을 제외한 이용금액이 청구되고, 체크카드의 경우 적립금만큼 캐시백되어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었다. 

 

K-패스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K-PASS는 특정지역이 아닌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예를들어 서울지역 가입자가 다른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적립금을 쌓을 수 있는 것. 참여하는 지역은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176개 지자체에서 189개 지자체로 확대 되었다. 인구수가 10만명 미만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다면 전국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K-패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홈페이지(korea.pass.kr)이나 모바일앱, 11개 참여 카드사를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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