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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생각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 (C조, D조)

by 다오파더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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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시작되기 전까지 부상 소식은 멈추지 않는다

세네갈의 스타 마네가 지난 8일 리그 경기 브레멘 전에서 20여분만에 교체되었다. 세계적 실력을 갖춘 선수로 카메룬 대표팀에서 출전 할때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마네의 부상은 카메룬 입장에서 그야말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잉글랜드의 리스 제임스는 그의 SNS에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거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살인적인 스케줄로 월드컵 직전까지 부상이 나오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들은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C조 (아르헨티나 / 사우디아라비아 / 멕시코 / 폴란드)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은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한 상태다. 최종 명단이 확정되는 다음주 월요일에 아래의 명단에서 두 명은 제외될 것이다.

GoalKeper: Emiliano Dibu Martínez, Gerónimo Rulli, Franco Armani

Defender: Nahuel Molina, Gonzalo Montiel, Cristian Romero, Germán Pezzella, Nicolás Otamendi, Lisandro Martínez, Marcos Acuña, Nicolás Tagliafico, Juan Foyth

Midfieder: Rodrigo De Paul, Leandro Paredes, Giovani Lo Celso, Alexis Mac Allister, Guido Rodríguez, Alejandro Papu Gómez, Enzo Fernández, Exequiel Palacios

Forward: Lionel Messi, Lautaro Martínez, Ángel Di María, Julián Álvarez, Paulo Dybala, Nicolás González, Ángel Correa, Joaquín Correa



- Ángel Di María (1988년생 / 유벤투스 / A매치 123경기)
디마리아는 월드컵 예선 17경기중 13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하였고 2022년 소속팀에서는 8경기동안 평균 45분여를 출전하여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축구실력 또한 상당히 노련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지난 10월 12일 챔피언스리그 마카비 하이파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부상이 그리 깊지 않아 11월 초에는 회복하여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이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은데 그 어느때보다 월드컵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큰 이번 대표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다.

- Paulo Dybala (1993년생 / AS로마 / A매치 34경기)
2018년 월드컵에선 20여분도 채 뛰지 못하였고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서는 아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디발라는 지난 10월 10일 세리에A 9라운드 레체전에서 PK결승골과 햄스트링 부상을 맞바꾸었다. 올 여름 로마에 입성하여 11경기 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던 그이기에 아쉬움이 더욱 남는 부상이었다. 다행히도 연말까지 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상 초기의 예상과는 다르게 현재 보도되고 있는 소식은 긍정적인것 같다.

- Giovani Lo Celso (1996년생 / 비야레알 / A매치 41경기)
로셀소는 10월 말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뒤로하고 올해 초 비야레알이라는 새로운 둥지로 자리를 옮긴 그는 매번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었다. 그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을 할 경우 카타르행은 물거품이 될 예정이다.

<멕시코>

- Jesus 'Tecatito' Corona (1993년생 / 세비야 / A매치 71경기)
오른쪽에서 공격부터 수비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였던 헤수스 코로나는 지난 8월 18일 소속팀 훈련중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 4개월~5개월 이상의 결장이 유력하다. 코로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한 경력이 있으며 한국전에서 로사노와 교체되어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었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 Raúl Jiménez (1991년생 / 울버햄튼 / A매치 96경기)
황희찬의 동료 라울 히메네즈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 9월 말부터 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14경기중 9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한 그는 190센티미터라는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과 준수한 패싱력 등은 멕시코에 또다른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이라고 한다.

<폴란드>

- Jakub Moder (1999년생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A매치 20경기)
야쿠프 모데르는 지난 4월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준수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을 가진 그는 2020년 9월 A매치 데뷔 이후 꾸준히 폴란드 중원에 힘을 보태왔다.

D조 (프랑스 / 호주 / 덴마크 / 튀니지)


<프랑스>

초호화 스쿼드를 자랑하는 프랑스는 울상이다. 4년전 월드컵의 챔피언은 현재 수많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치아픈 상황이다. 부상자들을 대체할 선수들은 젊고 강하며 최상위권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2018년 월드컵의 주전이었던 포그바, 캉테의 이탈은 큰경험의 안정감 부재라는 측면에서 변수가 될것이다. 실제로 프랑스는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1승2무3패를 기록중이다.(오스트리아전 1승1무, 크로아티아전 1무1패, 덴마크전 2패)

 

2018년 프랑스의 수비를 책임졌던 뤼카 에르난데스와 라파엘 바란은 월드컵 직전까지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 둘은 도대체 몇 겹인지 알 수 없는 프랑스의 대단한 수비진들 중에서도 핵심 오브 핵심이라 월드컵 기간 중 얼마나 폼을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Paul Pogba (1993년생 / 유벤투스 / A매치 91경기)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에서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한 포그바는 최초 부상 시 재활을 택했으나 부상이 악화되었고 9월초 수술을 받았다. 이후 10월중순 훈련에 참여했는데 무리를 했는지 다시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2022년에는 그라운드 위 포그바의 플레이를 볼 수 없을 예정이다.

- N'Golo Kanté (1991년생 / 첼시 / A매치 53경기)

포그바와 함께 프랑스 중원을 책임졌던 살림꾼 귀요미 캉테는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결장 이후 10월달에 또 한 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4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캉테는 19/20시즌부터 신체의 자잘한 문제들로 인해 리그 경기의 반 이상을 출전하지 못했다. 놀라운 수비능력과 활동량을 보여주며 강팀한테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였는데 몸에 점점 부하가 걸리고 나이가 찰수록 회복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 같다.

 

- Mike Maignan (1995년생 / AC밀란 / A매치 5경기)

프랑스의 넘버원 수문장 자리 바로 앞에 서 있는 메냥은 야생동물같은 반사신경으로 멋진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 골키퍼다. 게다가 킥 능력도 좋기에 AC밀란 팬들이 '돈나룸마? 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메냥은 지난 9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으며 이후 2023년 1월까지 복귀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그렇지만 그는 현재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

호주는 어제 26명의 월드컵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이탈리아 베로나로 이적한 핵심 미드필더 흐루스티치(베로나)가 부상을 당했었으나 카타르행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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