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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생각

유로2024 참가국을 알아보자 / B조(스페인 / 크로아티아 / 이탈리아 / 알바니아)

by 다오파더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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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로 구성된 죽음의 조다. 알바니아를 제외한 세 팀은 8강 이상 올라가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강팀들이다. 

 

스페인

유로2024 스페인 대표팀 명단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은 두 번의 유로와 한 번의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보냈다.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떠난 후 새로운 재능들이 스페인을 이끌고 있다. 라고 하지만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가 선수생활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1985년 11월 21생, 38세로 스페인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전성기 시절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직선적으로 사이드를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리는 스타일이었다면 현재는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노련한 축구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은 2007년 7월 13일생, 아직 16세다. 사진만 봐도 잼민이 느낌이 난다. 

라민 야말

그는 이번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합쳐 50경기나 뛰었다. 그리고 올림픽 대표팀 승선 이야기도 나오며 혹사 논란도 있었다. 어릴수록 더 잘 보살펴주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경험이 젤 많은 선수는 73경기의 알바로 모라타다. 이 선수도 가만보면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는 것 같은데 항상 상위권 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매 시즌 평균 이상인 것 같은 활약을 하는 것 같다. 노장 나바스는 A매치 50회 추천으로 의외로 국가대표팀에서 많이 뛰지 못했다. 스페인 팀원들의 몸값은 다 합치면 1조 4,300억 정도다. 가장 비싼 선수는 로드리로 1,780억이다. 잼민이 야말은 1,330억이다. 팀의 명성에 비해 공격진이 다소 아쉬운 것 같다. 리그에서 모라타는 32경기 15골, 호셀루는 34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는다. 원정 유니폼이 멋지기도 하면서 안멋지기도 한데 아디다스에 따르면 한여름의 북적거리는 스페인 해변을 상징하는 디자인이라고 한다. 그럴듯 한데?

스페인 홈 유니폼스페인 어웨이 유니폼

 

크로아티아

이 팀은 언제나 다크호스라는 느낌이 드는 팀인데 지난 몇 년간의 국제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성적이 준수하다. (2018년 월드컵 준우승, 2022년 월드컵 3위, 2020년 유로 16강) 그리고 모드리치라는 노인을 언제까지 뛰게 할 것인지 궁금한 팀이기도 하다. 크로아티라라는 이름을 모드리치라고 바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모드리치는 1985년 9월 9일생으로 대표팀에서 A매치 경기만 175번을 뛰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가장 최근 경기는 6월 8일 포루투갈과의 경기로 54분 출전했다) 모드리치에서 제일 어린 선수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마틴 바투리나로 2003년 2월 16일생이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는 1,110억원 맨체스터 시티 수비스 그바르디올이다.  공격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는 올시즌 호펜하임에서 리그 30경기 출장 15골을 기록했고,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는 33경기 17골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는다. 크로아티아 하면 빨간색과 흰색의 체스판 무늬가 떠오르는데 무늬가 엄청 커졌다. 목 부분에는 유대감을 표현하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쓰여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이 팀 역시 만만하지 않다. 이번 유로 대회에서 B조는 죽음의 조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했지만 2020년 유로는 우승한 팀, 세대교체가 준수하게 이뤄졌다고 평가받는 이탈리아다. A매치 최다 출장자는 62경기동안 골문을 지킨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다. 이 친구는 저번 유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놀라운 것은 돈나룸마의 나이인데 1999년 생이다. 골키퍼의 선수생명이 길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15년가까이 더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인터밀란의 오른쪽 수비스 마테오 다르미안으로 1989년 12월 2일생이다. 가장 어린 선수는 볼로냐의 센터백 칼라피오리로 2002년 5월 19일생이다. 시장가치가 가장 큰 선수는 인터밀란의 중앙 미드필더인 바렐라다. 그의 가치는 한화 약 1,190억이다. 이탈리아도 최근 몇 년간 걸출한 공격수의 부재를 겪고 있는 팀이다. 공격진의 라스파도리, 레테기  모두 리그에서 넣은 골이 10골에 못미친다. 다만 스카마카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이탈리아는 오랜기간동안 푸마의 유니폼을 입어왔으나 2023년부터 아디다스로 갈아탔다. 어깨의 이탈리아 국기를 형상화한 삼선무늬가 매우 인상적이다. 푸마시절 간지는 없어졌으나 좀 더 세련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알바니아

B조의 세 팀은 모두 '알바니아'는 확실하게 잡고 가자고 생각할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알바니아에게 고춧가루 공격을 당한 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B조는 알바니아가 상대적으로 체급이 큰 나머지 세 국가와 얼마나 잘 싸우냐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앞선 A조 소개에서 이번 유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K리그 선수가 2명 있다고 했는데 헝가리의 마틴 아담과 알바니아의 야시르 아사니다. 아사니는 광주에서 뛰고 있다. 엠폴리에서 뛰고 있는 에트리트 베리샤가 알바니아의 최연장자다. 1989년 3월 10일생. 제일 어린 선수는 레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돈 베리샤로 2003년 10월 21일생이다. A매치 최다 출장선수는 라치오의 엘세드 히사이로 83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는 아르만도 브로야로 약 326억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알바니아는 마크론의 유니폼을 입는다. 목에 깃이 있는 방식이 최근 스타일이 아니라서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Opta의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스페인이 조 1위를 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뒤를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가 순서대로 따르고 있다. 

유로 2024 B조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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