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것의 80%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가지 전략

medium.com의 기사 중 '읽은 것의 80%를 기억할 수 있는 7가지 전략'을 번역해 소개하고자 한다. 

7 Strategies To Help You Remember 80% of Everything You Read

 

읽은 것의 대부분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

 

이러한 일은 항상 일어나는데요...

 

당신은 놀라운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 대해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당신은 그 책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답답하죠?

 

물론 그럴 것입니다. 당신은 책을 읽는 내내 시간을 보냈고, 당신이 지식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했던 것이 단순한 오락이었음이 밝혀졌으니까요. 책을 읽는 것이 그저 시간을 낭비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가장 최악은? 이러한 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저 나쁜 기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읽는 대부분을 잊어버리는 것은 결함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당신이 책을 읽는 방식입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저도 예전에 똑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책을 읽고, 그 책이 제가 읽은 책 중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그 책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립니다. 정말 형편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기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한 후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저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저는 책을 읽고 그 책의 내용 80%를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저는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머릿속에 떠오른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쉽게 글로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독서가 제 지식에 대한 진정한 투자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 당신이 읽는 모든 것의 적어도 80%를 기억할 수 있는 7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1. 스스로에게 끌려다니지 마세요

넬슨 델리스는 기억력계의 전설입니다. 그는 5분만에 339자리를 외웠으며 15분동안 217명의 이름을 외웠습니다. 그는 미국 기억력 챔피언쉽에서 여러번 우승했고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체 어떻게 한것일까요? 넬슨에 따르면 그것은 당연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주의를 기울이세요!

 

이해가 됩니다. 처음부터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로 읽었다면 어떻게 읽은 내용을 기억하겠어요? 맞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읽을 때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싶다면 더 주의를 기울여야 됩니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기술입니다. 다행히도 읽을 때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키는 두 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1) 읽을 때 방해가 되는 요소를 없애세요. 핸드폰은 주머니에, 노트북은 닫고, 가사가 없는 노래를 들어보세요. 반쪽자리로 주의를 기울이지 마세요. 책을 읽는 동안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2분마다 핸드폰을 확인하지 마세요. 읽고 있는 것에 전념하세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2) 읽을 때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세요. "이것을 내 삶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자주 던지면 책에서 중요한 내용을 찾는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영화를 보는 것처럼 행동하세요

놀라운 책을 읽었는데 그 후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은 경험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다음에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주의를 기울이세요! 이전 아이디어 기억나시죠? 그리고, 읽으면서 자신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행동하세요.

기본적으로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시각화 해보세요. 여러분이 읽는 모든 것을 시각화 할 수는 없지만, 읽고 있는 내용의 일반적인 아이디어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읽는 내용이 큰 영화관의 스크린에 펼쳐지고 , 저는 관객으로 앉아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것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우리의 뇌가 특정한 유형의 정보를 다른 것들보다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억 연구에 따르면 시각적인 이미지가 임의의 단어와 같은 추상적인 것보다 우리 뇌에 더 잘 각인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읽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자신의 실제 기억인 것처럼 시각화 해보세요. 이 방법은 세부사항의 모든 것을 뇌에 남기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여러분이 읽었던 것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흥미로운 부분을 손으로 써보세요(타자를 치지 마세요)

우리 인간을 정보를 잘 보관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읽은 것을 잘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적는다면 그것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베토벤이 작곡할 때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베토벤은 많은 양의 스케치북을 남겼지만, 실제로 작곡할 때 그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에게 왜 보관했는지 물어보면 '즉시 적어내지 않으면 바로 잊어버리게 됩니다. 스케치북에 메모하면 그것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볼 필요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손으로 쓸 때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필기를 할 때 필요한 단어만 적지 읽은 모든 것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종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는 즉시 적습니다. 손으로 적기 때문에 더 잘 이해하고 내면화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설령 당신이 적은 것을 나중에 읽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적는 단순한 행위만으로도 정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4. 책과 완전히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우세요

독서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과정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 상호작용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대부분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능동적인 독자가 될 수 있을까요? 많은 방법이 있지만 강력히 권하는 네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요하거나 인상적인 문장에 밑줄을 긋거나 형광펜으로 표시하세요

2)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곳에 별표와 같은 기호를 추가하거나 더 알아보고 싶은 곳에 물음표를 추가하세요

3) 여백에 생각이나 질문을 적어보세요

4) 다 읽은 후에는 책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이나 구절에 메모지를 붙이세요

 

이제 당신은 언제든지 책을 꺼내 임의의 페이지를 열더라도 그 내용을 다시 기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책에 적는 것이 두려워서 이러한 일을 하기가 싫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저는 1천달러짜리 책에도 이것들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책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생각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은 죄가 될 것입니다. 

 

5. 읽은 내용을 적용하세요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읽은 내용을 기억하는 데 있어 강조 표시와 메모는 무용지물입니다. '아니 방금 전까지만 해도 밑줄 긋고 표시하고 메로하라고 하지 않았나요?"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더 설명을 드리자면... 형광펜으로 표시하는 것 자체가 정보를 보존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형광펜 표시의 유일한 이점은 다시 읽을 때 무엇을 볼 지 쉽게 알 수 있다는 것 뿐입니다.

 

인간의 기억에 관해 이야기 하자면 우리는 사용하는 것을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관한 책을 읽는다면 그것을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이 건강에 관해 접근하는 것을 바꾸는 것입니다. 건강에 관한 책을 읽고 여러 구절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지만 음식 섭취나 운동 또는 수면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책을 읽고 어떤 식으로든 그 내용을 삶에 적용시킬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나는 그 책을 다 읽었는데 대체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어'라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입니다. 네, 읽기만 하고 그 후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6. 읽은 내용을 다른이에게 가르쳐 보세요

당신은 물통 가지고 있고 그 곳에 물을 채울 때마다 90%가 새어 나간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한다면 물통을 채울 것인지요? 아니면 누수를 고칠 것인지요? 당연히 후자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학습에 한해서 사람들은 물통을 계속 채우는 것만 생각하지 누수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학습 피라미드'라고 알려진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90%를 낭비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학습 피라미드는 당신이 다른사람에게 가르치기만 하면 읽은 정보의 90%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앞에서 언급한 필기의 경우와 비슷하게, 읽은 것을 가르치려고 할 때에도 저자의 말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당신만의 언어를 사용할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뇌가 그 정보를 더 잘 배울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 번에 흥미로운 내용을 읽게 된다면 누군가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2~3분 동안 당신이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세요. 개념은 독서를 통해서만 배우는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독서는 유지율이 10%밖에 되지 않습니다. 끔찍하죠? 이것이 개념이 실제로 기억되려면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7. 리뷰, 리뷰, 리뷰

99%의 사람은 대부분의 정보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아래는 '망각곡선'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새로 얻은 정보를 24시간 이내에 대부분 잊어버립니다. 물론 24시간 이내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잊어버리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당신이 방금 배운 정보를 검토하지 않는 한, 그 중 많은 부분이 당신의 머리에서 빠져나가게 되며 그 후 며칠 동안 더 많은 정보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읽는 내용을 간직하고 있다고 느낌니다. 정보가 흐르고, 이해되고, 모두가 맞춰지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가 읽은 것을 다시 보지 않는 한 실제로 우리의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다시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리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간격 반복 리뷰'를 하면 됩니다. 무언가를 학습 후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해서 리뷰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전략이 있지만 제가 권하는 방법은 '5의 법칙'이라고 알려진 것입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것을 배운 후에는 다음과 같은 간격으로 암기하려는 정보를 리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첫 날 5번

- 하루에 1번씩 5일 동안

- 주 1회 5주간

 

정보는 반복적으로 리뷰 해야만 장기적인 기억으로 강화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배운 것을 장기적으로 리뷰하지 않으면 그것을 쉽게 잊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5의 법칙을 사용하면 책에서 읽은 어떤 정보든 평생 기억하기 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